생리통은
생리통은 부인과에서 흔한 증상 중의 하나로 골반의 기질적인 병변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기질적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를 속발성이라고 분류합니다.
사춘기가 지난 여성의 52%에서 생리통을 느끼고 그 중 10%는 매달 1~3일 동안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하게 되며, 젊은 여성들이 직장이나 학교를 쉬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통증은 주로 경련성 혹은 진통과 같은 성격을 가지며, 하복부와 치골 상부에 국한되기도 하지만, 등 아래 부위와 다리 아래로 뻗치기도 합니다. 생리통의 원인은 원발성의 경우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에 의한 자궁근의 과도한 수축의 결과라고 믿어지며, 자궁근 수축은 α-아드레너직 수용체(α-adreneric receptor)에 의해 증가되는데, 이것은 호르몬과 정신적 요소에 의해 좌우되므로 정신적 불안증, 신경증적 소질이 있는 사람에게서 빈도가 높게 됩니다. 속발성인 경우에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내 피임장치, 만성골반염증성 질환, 자궁의 선천성 기형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이러한 기질적 병변이 있는 경우 이에 맞는 치료를 하여야 하며, 원발성인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 저절로 호전되고 첫 분만 후 80~90%에서 완화되므로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때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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