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8살 학생입니다
몇일 전부터 밑에가 불편하길래 부끄럽지만 엄마한테 얘기했죠
엄마가 직접 알아봐주셨고 병원 같이 가자고 하셔서 긴장+무서움을 끌어안고 갔죠
엄마는 인터넷 보시고 이 병원을 선택했다고 하시네요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라 한 시름 놓고 원장님 말씀을 들었는데 솔직히 저는
무슨 소리인지도 이해가 잘 안가서 엄마 옆에서 멍하니 있었죠
엄마가 상담을 다 하시고 저한테 수술하면 지금보다 편할거라고 하셔서
그 자리에서 당일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후기 쓰면 수술비 할인 혜택이 있다길래 후기는 제가 쓰기로 했어요ㅋㅋ
솔직히...어린 저한테는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산부인과도 처음인데 수술까지 하다니...저한텐 수술은 17살 쌍수 말고는 없었는데..ㅠㅠ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에 엄마랑 손 잡고 같이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래도 수술 선생님께서
손 잡아주시고 안정을 취하게 해주시더라고요 감사드렸습니다 정말ㅠㅠ
마취를 하는데 와 세상 돌아갈뻔 했어요 진짜
혼자 소리 지르고 난리 났었어요 못하겠다고 안하면 안되겠냐고ㅠㅠ...
지금 생각하면 이불 킥..
그때만 아팠고 나머지는 특별한 건 없었던거 같아요
근데 확실한 건 거슬리는 게 없어졌다보니까 이뻐지고 개운한 느낌?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