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앞 둔 신부입니다
저도 20대에 비해서 더 넓어진 것도 있지만
신랑도 만만치 않게 작아요.. 남들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인데
잠자리도 되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신랑은 저랑 식성,스타일,성격 등 잘 맞고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기 때문에 겨우 잠자리 문제로 헤어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비뇨기과를 알아보는데 남자들은 잘못 시술을 받으면 부작용들이
크고 위험하다해서 쉽사리 권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불타는 신혼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저는 눈 빠지게 알아보다가
질필러라는 걸 알게 되었죠
20년 이상 경력의 원장님 한 분이라는 병원이라고 나와있길래 믿고
스케줄 잡아서 방문했습니다
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병원 분위기도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그렇지만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셨고 큰 문제는 딱히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저는 6cc을 넣었고 출산을 안한 미혼이라 시술할 때 통증이 있을거라고 미리 말씀해주시길래
겁이나서 긴장한 상태로 있었는데 엉덩이 주사의 2.5배..?
10이 제일 아픈거라면 저한테는 7~8정도 였던거같아요
당일 관계가 가능하다했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그 다음날 저녁에 신랑하고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남친도 저도 평소보다 더 좋아했고 남자친구는 제가 시술한 것도 몰라서 본인이 더 커진거같다고 말을 하더라고요ㅋㅋ
속으로는 웃었지만 그 모습마저도 귀엽더라고요
앞으로 얼굴처럼 소중이도 관리 받을려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