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소음순수술후기

[10일차] 수술 후기 (음핵+소음순+미백 )

진작할껄
2021.11.18 13:14 1,794 0

본문

3n살 미혼 여성입니다.

전 태어나서 지금까지 해봤던 가장 큰 시술이 겨드랑이 제모일 정도로 겁이 많아요.

그랬던 제가 이 수술을 결정했던 이유는,
선천적으로 큰 소음순 때문에 달고 살던 질염과 간지러움 때문이었어요.
그럴때마다 소음순과 질 쪽에는 안연고를 꼭 발라야 했죠.그렇지 않으면 자다가 긁어서 붓고 피나고..반복이었어요.

사실, 큰 소음순 때문에 생활 속에서 불편함은 많았지만
(레깅스나 붙는바지 오래입음 아픈것)
질염이 소음순 크기와 연관이 있는지는 몰랐거든요.

어느날 질염완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라도 먹어보려 인터넷 검색을 하던도중 알고리즘이 절 소음순과 질염의 연관성에 대해 알게 하였고 그 즉시 소음순 수술에 관해 찾기 시작했어요.

몇가지 조건이 있었죠.

*공장형이 아니어야함
*피드백이 빨라야함
*재수술을 하는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병원이여야함

그렇게 결정이 된게 위즈미 병원이었어요.



***[상담을 받으러 간 날]***

왜 모든 분들이 실장님 칭찬을 하는지 알 정도로
너무너무 친절하셨고, 원장님도 너무 자세히 제 상태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아! 이 병원이구나. 여기서 나의 소중이가 변신을 해도 되겠구나' 했죠.

생리가 끝난지 2주가 지났던 시점이라 다음 생리 끝나는 날에 맞춰 수술 날짜를 예약하고, 그 사이 저는 공포스러운 마음을 꾹 누르며 대음순쪽만 레이져 제모를 받았어요.
제모를 안해도 된다고는 하셨지만,추후에 집에서 소독할때를 생각하면 털 때문에 너무 찝찝할것 같았거든요.



***[수술 당일]***

겁이 많지만 수면마취는 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움직이면 안되기 때문에 수술 받는 동안은 깨어있어야 하고, 단지 마취 주사놓는 순간 때문에 수면마취를 한다는건데, 혹시나 깨어나서도 약간의 마취기운이 남아있어서 저도 모르게 움직일까봐 걱정이 되었거든요.

마취를 놓는 순간은 '으읍!' 하는순간 끝이 났어요.
겁먹은게 민망할만큼 참을만했죠.

전 음핵+소음순+미백을 다 했는데도 한시간정도가 걸렸어요.
(음핵이 워낙 덮여져있어서 가끔 그 주름 사이로 음모가 찌르듯 낄때가 있었는데 이것 또한 말 못할 고민이었고
모든 사람들의 음핵이 이렇게 덮여져있는 줄 알았어요)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수술 받으시는동안 폰으로 뭘 하셨다던데
전 졸려 죽을뻔 했어요. 등도 따뜻하고 중간중간 백색 소음 때문이었는지 뭔진 몰라도 너무 졸렸어요.



***[수술 후]***

수술이 끝난 후 진통주사를 맞은 다음 회복실 가서 누워있다가 출혈 상태 확인 받고 집으로 오기 직전 관리방법을 설명 들었어요.

미리 챙겨간 도넛방석 깔고 앉아 직접 운전해서 집까지 잘 왔구요.

기본 약 외에 너무 아플때 따로 먹을 수 있는 약도 받아왔는데 지금까지 전 딱 두알 먹었어요.
수술한 날 밤에 진통주사 효과가 떨어질 즈음 한알, 실밥 뽑은 날 한알.

수술 당일 24시간은 무조건 얼음찜질을 해야하는데, 전 실밥 뽑는 날 아침까지 씻고 대소변 보는 시간 외에는 단 한번도 빼지 않았어요. 3시간마다 한번씩 꼭 갈아줬구요(3시간이면 다 녹더라고요). 자다가 일어나서도 소독하고 팩을 갈아줄만큼 열심히 소독하고 찜질해줬어요.

이렇게 5일을 지내고 실밥을 풀러 갔습니다.

실밥 뽑는게 수술보다 더 무서웠지만
정말 빨리 끝났어요. 몇번의 따끔이면 끝.
수술 모양이 진짜 이쁘게 잘 되었다는 말씀도 해주셨고 관리도 너무 잘 하고있다고 칭찬까지 해주셨어요.
붓기는 아직 심하지만 제 눈에도 이쁘게 잘 된게 보일정도였으니까요.

얼음팩을 떼어내고 지내는 첫날이기도 하고
수술 부위를 건드렸기 때문인지 오후부터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진통제를 먹게 되었던거구요.

다른 사람들은, 실밥을 풀면 급속도로 붓기가 빠진다던데
저는 이틀동안은 더 붓는 느낌이고 괜히 피도 더 나는것같고
사실 살짝 불안했어요.
그런데...!!!
수술한지 8일째 되는 날 부터 갑자기 붓기가 훅훅 빠지는게 보이더라고요?

10일차인 오늘, 피도 거의 안나고 통증도 거의 없어요.
가끔 욱신거리는 정도..?

아직 약도 더 먹어야하고
약을 바르며 관리 해야하는 날도 남았지만

소독 할때마다 보이는 줄어든 크기의 제 소음순을 보면서 진짜 수술 잘했다 싶어요ㅠㅠ 진작할껄....



***[준비물] ***

수술을 하신분들 중 혹 평소 비데를 사용하시던 분들이 계시다면 당분간 비데를 못쓰게 되니 마이비데 티슈를 꼭 사세요..
그리고 실밥 푼 후 면 생리대 착용을 추천합니다..
전 쿠팡으로 한나패드 미리 주문해서 세탁해놨다가 사용했어요.
===================================================


아직 수술한지 10일밖에 안지났고, 큰 붓기도 빠지려면 한참 남았지만! 수술 직후 느낀점을 잊기 전에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긴 후기 글을 남깁니다.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55 태영데시앙루브 3층 301호 (서초동 1303-35)
사업자등록번호 : 214-14-45466 | 대표 : 도효신
Copyrightⓒ위즈미 여성의원 All rights reserved.
바로걸기
전화예약
카톡상담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