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수술 얘기가 나올때마다 저희 엄마는 늘 저를 이해 할 수 없다며 반대를 하셨지만
다양한 후기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어렵사리 설득을 시켜드렸고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뗏습니당!
병원은 제가 블로그 보고 선택했는데.. 막상 실제로 가보니 병원 인테리어, 시설을 보고 망설이기 시작했고 엄마도 다른 병원들도 다녀보자고 하셨지만
여러군데 가서 상담 받고 소중이를 벗고 보여주고 또 입는 과정이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하기로 했어요!
시설은 인터넷에 봤던 병원들보다는 미흡했지만.. 실장님이랑 원장님이 되게 친절하세요!
수술 금액도 적당했고 다른 후기들도 만족했다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여기에 내 소중이를 맡겨보기로! 결심했습니다!!ㅋㅋ
국소마취로만 해도 된다고는 했지만 저는 넘 긴장되고 무서워서 수면마취로 선택! -> 사실 엄마가 더 떨린다고 수면으로 밀었음,,수술하는건 나인데..ㅋㅋ
수술 당일에는 긴장한 탓에 정신 없이 지나가서 기억이 자세히는 나질 않아요^^;
수술한 다음 날 거울로 보니까 수술 직후라 그런지 징그럽고 흉직하게 보였지만 너덜 거렸던 살들이 없어지니 일단 시원해보여서 좋더라고요 ㅎ
집에서 관리하는건 번거롭지 않았어요, 아이스찜질 해주고 약 챙겨먹고 소독약 만들고 뿌리는 정도? 그리고 최소한의 외출 해찌요!
실밥제거는 일주일 후에 뺐었고 그 후로 드라마틱한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그럴 듯하게 붓기가 쑥쑥 빠졌어요!!!!
카페에 보니까 이것도 살성마다 개인차가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좋은 쪽인가봐요 흐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